근황 정리 life

일단 공지

어째서인지, 내 컴퓨터에서 내 홈페이지에 접속을 할 수 없다. 내 홈페이지 뿐 아니라 내가 이용하는 웹호스팅 업체 홈페이지도 안 열린다. 또 같은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는 다른 홈페이지도 안 열린다. 그 회사의 네임서버를 못 읽는 것이다... 아 놔. 언니 컴에서는 멀쩡히 잘 돌아가는데다, 공유기 세팅 페이지가 먹통인 것을 보니 아무래도 공유기 문제인 듯 하다. 리셋도 시켜보았지만 변화없음. 제기랄랄.
그래서 당분간 업뎃은 아주 간간히 이루어지겠다. 언니 컴 쓰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아무래도 성가시고 불편하거든.

6월 2일

오후에 투표하고 저녁부터 표 깠습니다.

이번 선거 개표 업무는 지난 대선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중노동이었다.
8명씩 뽑는데다, 투표율도 비교적 높았지만
무엇보다 - 운없게도! - 죽어라 열심히 하는 사람들 사이에 배치되는 바람에
단순 노동의 극치를 제대로 경험했다.
하얗게 불태우고 새벽 3시에 끝났어...

여러분, 투표 용지는 가능한 접지 맙시다.
너무 찝찝해서 꼭 접어야겠다, 싶다면 딱 한 번만 접읍시다.
그리고 가능한 투표 용지는 포개어 접지 말고 한 장씩 따로 접읍시다...
4번 접기 신공이나 돌돌 말기 신공 따위는 제발 구사하지 마시오 쫌!

6월 9일

집 근처에서 웅산 공연이 있었다. 티켓 가격도 저렴하게 만 원! (게다가 두 명은 할인까지)
온 가족이 우루루 몰려갔다.

조금은 복잡한 기분이었다. 공연을 볼 당시에는 그랬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도, 그 자리에서 느꼈던 그 미묘한 감정들은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남아있는 것은 '좋쿠나아~' 뿐???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차분하면서 재치있는 진행 솜씨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대한민국 공연장 대부분이 그렇듯) 현장 음향은 그지 깽깽이었지만
음악이 음향에 방해받지 않았으니 역시 결론은 '좋쿠나아~'

덧. 공짜로 나눠주는 커피는 영 별로.
커피가 엷다 못해 묽어. 거기에 시럽까지 타서 마시라니 이 양반들아 그게 무슨 커피여-

오랜만의 지름



개표 알바 덕에 생긴 총알로 얼씨구나 지름.
고심하고 고심해서 골랐는데 한 장(아니 반 장이라고 해야 하나) 제외하고 다들 평타 이상이라 다행이다.

WITH TEETH는 없어도 될 뻔 했어. 한 장 가격에 두 장 준다고 해서 덥썩 물었더니
CD 상하기 딱 좋은 케이스에다 부클릿도 없고... 그냥 THE DOWNWARD SPIRAL만 살 것을. 어흐흐흑

Day off 빼고 신보는 하나도 없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

중간 점검과 7월을 기다리는 이유

올해 초 목표 세가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두려운 중간점검 시간.

1. 백수를 벗어난다 → 앞일이 점점 더 오리무중
2. 체중을 줄인다 → 줄기는 커녕 자꾸 늘어...
3. 두 달에 한 곡 만든다 → 5개월 넘도록 한 곡도 못 만듦

o............ TL

이런 주제에 7월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드디어 <하얀 리본>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얼쑤!

기대만큼 실망할까봐 좀 걱정되기는 한다. 게다가 이 감독 전작을 보고 '...이건 뭐다?' 싶었기 때문에 그 생각을 하면 좀 더 걱정된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보고 싶어- 기대돼- 크으으으와으으르릉우르으

영화는 나의 기대를 배신하지 말지어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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