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휴일이었나 life
2011.10.02 22:16 Edit
1.
지금 필요한 것:
무한히 잠잘 수 있는 시간
무념무상의 평화
멀쩡한 허리
그리고 무엇보다,
비밀이 바스락대는
나만의 대나무숲.
2.
일요일이지만 보강이 있었다.
꼬박 8시간 강의. 하는 사람도 지치고 듣는 사람도 지치고.
특히 마지막에는 2시간을 스트레이트로 나가는 바람에
의자에 앉아 있는데도 현기증이...
내일부터 또 새로운 과정 시작.
그 전에 오늘은 좀 푹 쉬고 싶었건만
어쩌겠어.
3.
몸이 지치고 마음이 산란하여
이게 다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불쑥 고개를 들곤 한다.
하지만 답은 이미 알고 있어.
나는 단지, 하루를 살고 있는 것 뿐이다.
인간이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이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진실을
맨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 처해있을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