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life

나는 이 방구석을 뛰쳐 나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좀 더 길게 내다보려고 노력하면서 (혹은 자기 기만의 능력을 키우면서) 돈을 벌 필요가 있다. 손을 놓고 있었더니 마음 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그 마음조차 간절함의 수치가 바닥으로 떨어져 무용지물에 가깝다.

솔직히 말하면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내 소망대로 풀리지 않는 내 인생을, 세상과 일부분이라도 타협해서 조금이라도 내가 원하는 인생에 가깝도록 만드려면, 어쨌든 변화가 있어야 한다. 설령 그것이 분위기에 휩쓸려 순간 내린 결정이라 할지라도.

어쨌든 요즘 나는 목표를 재정립하고 기대치를 재조정하는 중.


어차피 인생이란 틀어져 버린 계획을 손에서 놓치 못해서 계속 고치고 고치고 고치다가 죽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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